5월 17일 태어난 이사벨을 기다리며 난 배 아파하고 아빠와 아들은 여유롭게 기다리고..:)
기나긴~~ 스토리가 있답니다. 5월 14일 이슬이 비치더니 15일도 여전히 16일날 양수가 새어나와서 병원에 입원하고 17일날 양수를 더 터트리고 9:30 아침부터 6:30분까지 배아파하며 자궁문이 열리길 기다렸으나 안열려서, 이날 꼭 아기가 나와야하는 관계로 (양수가 터지고 오래 있으면 위험하데요) 제왕절개를 해서 저녁 7시가 좀 넘어서 나왔답니다. 그리고 5월 20일 일요일날 퇴원.. 정말 긴~~~ 이야기를 가지고 태어난 이사벨이 건강하네요.
3.3kg에 52cm... 저한테서 이렇게 큰 아이가 나오다니.. 헤헤.. 사무엘은 참고로 태어났을때 저렇게 머리카락도 많이 없었고..3.04kg에 50cm였답니다.
나 나왔어요 하는것 같은 이사벨 모습..
아이답게 울어주니 감사할 뿐이랍니다.
뿌듯해 보이는 아빠와 엄마 표정.. 이사벨은 이게 무슨일인가 하는 표정. :)
헤헤.. 표정 웃기죠.. 눈은 큰데요.. 여전히 쌍가풀이 없네요.. 헤헤..
한 아이를 탄생시키는 부모의 노력은 대단하다고 밖에 할수 없네요. :)
확실히 여자아이 같은 표정이네요.
몸무게 재는것.. 사무엘때 사진을 잘 못찍어서 오빠한테 이번엔 잘 찍으라고 했더니..전문가처럼 잘 찍었답니다.
뒤로 돌려서 옷 입는중.. 헤헤.. 신기하네요.
이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하나 남기려고 올려봅니다.
이건 이사벨 발.. 발가락이 어찌나 긴지.. 깜짝 놀랬답니다.
원래 예정일인 5일 20일 일요일 주님승천 대축일이 아닌 5월 17일 목요일날 태어난 김선아 이사벨. 근데 알고보니 주님 승천 대축일(The Ascension of Christ) 은 그리스도교 신자의 주된 축일 중에 하나인데 부활주일로부터 6번째 목요일, 즉 40일째 되는 날에 기념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직도 몇 나라에선 주님 승천 대축일은 부활 후 40일째 되는 부활 제6주간을 목요일에 지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활 제7주일로 옮겨 지낸다네요. 호주에서 태어난 이사벨 답게 외국식 주님 승천 대축일날 태어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