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PC에서 CD를 구울일이 있어서 CD롬 open버튼을 눌렀는데, 나도 모르는 CD가 한장 들어있었다.
성바오로 서원에서 나온, 나무자전거가 부르는 '그대를 사랑해'라는 기도성가 CD.... *^^*.
오늘은 이 성가를 찬찬히 들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
그 중 나누고 싶은 곡 두곡을 올려본다..
'이와 같을 때엔 (외국곡)'라는 곡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곡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은 예전에 미사시간 강론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내용을 다시한번 찾아봤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유태인의 성경해설서 '미드라쉬(Midrash, מדרש)' 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어느날 다윗 왕이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다.
"짐을 위해 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하나 새겨 넣어라. 그 내용은,
내가 승리했을 때 기쁨에 취해 자만해지지 않도록,
또한 동시에 절망에 빠져있을 때 수렁에서 건져줄 수 있는 그런 글이어야 하느리라."
보석 세공인은 왕의 명령대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었지만,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하다,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폐하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주고, 동시에 폐하께서 낙담했을 때 격려를 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요?"
솔로몬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폐하께서 승리의 순간에 그 글을 보시면 자만심을 가라앉히게 될 것이고, 절망의 순간에 그것을 보신다면 곧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곧 지나가리라..^^;; 열심히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