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atedral - Agustin Barrios Mangore, 연주: Narciso Yepes
바이오스 마뇨레는 특이하게도 파라구아이 출신의 20세기 작곡가이며, "기타의 마왕"이라고 불렀으며, 위대한 기타리스트 세고비아도 이 작곡가를 존경하였다고 한다.인디언 원주민 출신이기 때문에 Mangore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영어식으로 망고레 라고 하기도 하고 스페인 식으로 마뇨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아우구스틴 바리오스라고 불린다.
작곡 뿐만이 아니라 연주에 있어서도 일가견이 있어서 다양한 주법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대성당은 성당의 엄숙한 분위기를 표현하였다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달콤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엄숙한 앞부분을 지나면 화려한 아르페지오 주법을 구사하는 후반부에서는 전율을 느끼게 하는 화려한 테크닉이 구사된다.
-고려대학교 강정원교수님의 글 中
원래 "대성당(La Catedral, 1921년 작곡)"은 2악장짜리 곡이었습니다.
현재의 1악장으로 연주되는 곡은 원 작곡에서 약 20년 지난(1938년) 망고레가 재산과 건강과 행복을 거의 모두 잃었을 당시 작곡했습니다. 부제가 Preludio "Saudade"라 붙어있지요. "Saudade"는 포르투갈 어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을 기다리는 그리움"이라는 뜻입니다.
1악장이 자신의 고통을 바탕으로한 신앙심으로 쓰여졌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2,3악장과른 다른 경건함이 느껴진다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1악장을 연주하면 전체 곡을 비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 않나 합니다.
반면에 2악장(원래의 1악장)은 Andante Religioso(느리게, 종교적으로)입니다.
곡을 엄숙한 종교적 곡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연주자는 2,3악장만,
망고레 개인의 인생에 비추어 해석하고자 하는 연주자는 전악장을 연주하는게 아닐까요.. :]
source: http://www.guitarman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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